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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대규모 투자 줄 이어 [출처: 물류신문]

관리자 2022-02-04 조회수 314

바로고·메쉬코리아 필두로 다양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성공

물류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 물류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뜨겁다. 때마침 기존 물류산업의 빈틈을 채울 수 있는 높은 가치의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물류 스타트업의 숫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 몇몇 스타트업은 자신들의 아이템에 대한 시장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실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야말로 ‘돈이 몰리고 있는’ 물류 스타트업계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주인공들은 어떤 곳들인지 살펴보자.

바로고와 메쉬코리아, 1,000억 원대 투자 유치 성공
대표주자는 대한민국 라스트마일을 바꿔놓은 스타트업으로 손꼽히는 바로고와 메쉬코리아다. 바로고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약 1,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는 바로고의 현재 위치를 가늠케 하기 충분했는데 이러한 투자러시는 2022년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시작과 함께 바로고는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로고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성공적으로 유치된 투자금을 기반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인 텐고(Tengo) 등 신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바로고와 함께 라스트마일 배송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한 메쉬코리아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IT를 기반으로 한 종합 물류 브랜드인 ‘부릉’을 운영하고 있는 메쉬코리아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유치한 투자금액만 따져도 약 1,000억 원 수준. 특히 지난해 7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약 4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냈고 이어 GS리테일, YES24 등으로부터도 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도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노리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배송수단 다양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 확충 등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물류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스타트업 투자 행렬
매출액 측면에서 이미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선 스타트업인 바로고, 메쉬코리아뿐 아니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물류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자체 개발한 물류 데이터 관제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윌로그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연달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시기도 주목할만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투자를 진행한 곳들이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투자처들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8월에는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 등에서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한화투자증권에서 시리즈A 2차 투자를 진행했다. 실제 미국 시장에서도 윌로그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표했을 만큼 충분한 시장경쟁력이 입증된 상황에서 잇따른 투자 유치 성공은 국내에서의 윌로그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탄생한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 업체 ‘팀프레시’도 연이은 투자 유치 성공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설립 3년만인 지난해 기준 200여 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팀프레시는 지난해 GS리테일을 비롯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66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팀프레시에 대한 투자행렬이 주목되는 시점은 바로 현재다. 최근 팀프레시는 시리즈D 라운드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규모가 약 1,400억 원에 이른다. 이미 국내 주요 투자처들이 팀프레시에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팀프레시 측은 “코로나19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팀프레시의 매출도 급상승했다”며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은 스타트업이 있다. 이커머스 물류에 필요한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ARGO)’를 선보인 테크타카가 그 주인공이다. 테크타카는 지난해 10월, 네이버 D2SF,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네이버 D2SF의 경우 지난 2020년 시드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약 1년 여 만에 후속투자를 진행한 것이어서 테크타카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테크타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시드투자에 이어 진행된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이커머스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