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물류뉴스
Global Logistics Serivce

물류뉴스

Home물류뉴스

“부산항에 로봇·IoT 활용 물류센터 구축”…스마트 기술로 항만·물류산업 고도화 [출처:부산제일경제]

관리자 2022-02-10 조회수 720

해양수산부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 2.0’ 발표

부산항 스마트 물류센터·바다 내비게이션 등 부산 관련 정책도 포함

부산신항 4부두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신항 4부두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에 로봇과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센터가 2024년 완공되는 등 해양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리나라와 부산의 해양물류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계획이 발표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 2.0’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 2.0’은 2019년 수립된 ‘스마트화 전략’의 후속 개편 사업이다. 해상 초고속 무선통신망(LTE-M),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2B호 발사, 바다내비게이션 서비스 등 기존 전략의 초기성과의 확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확대 등 급변한 정책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는 해상물류, 수산, 해양, 인프라 등으로 부문을 나눠 각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해양산업의 혁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과 이번에 발표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 2.0 비교. (해양수산부 제공)
기존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과 이번에 발표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 2.0 비교. (해양수산부 제공)

먼저 해상물류 분야에서는 기존 과제인 자율운항선박 개발, 자동화·스마트 항만 구축, 컨테이너를 비롯한 물류자원 공유경제 플랫폼 완성 등 사업에 대한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글로벌 해상물류 경쟁을 선도하기 위한 선도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부산항과 인천항에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입출고를 확인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고를 관리하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이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디지털 트윈으로 항만과 배후도시 교통 상황을 구현해 최적 운송시간과 운송경로를 운송사에 제공하고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상물류와 관련된 신기술을 항만과 실제 해역에서 검증할 수 있는 통합성능검증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소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바다 내비게이션(e-Nav)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서비스 항목을 전자해도, 최적항로 안내 등 기존 항목에서 선내 모니터링, 도선 및 예선 지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우리의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국제 표준 해상교통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해상교통의 이정표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는 등대와 부표를 조류, 기상 등 해양을 관측하고 수색구조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항로표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수산 분야에서는 불법어획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는 CCTV 기반 AI 옵서버 개발 및 보급, 급이·수온조절 등이 자동화된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 수산물 하역부터 포장까지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위판장 개발 등 기존 과제들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어촌뉴딜 사업과 연계한 어촌·어항 분야의 스마트화를 새롭게 추가했다.

어촌뉴딜 사업과 연계해 낙후된 어촌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고 항 시설물 관리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어항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방파제, 테트라포트 등 사고가 빈발하는 위험구역과 부두에 동작감지가 가능한 CCTV와 가속도계 등 최신 계측장비를 설치해 어항 작업자들의 안전관리를 디지털화하고 어항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계측장비가 보낸 정보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원격으로 관제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이 외에도 2023년까지 인공지능(AI) 옵서버가 수집한 방대한 불법어획 정보를 분석해 선제적 어업관리를 실현하는 스마트 어업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획물 상자를 규격화하여 재활용을 촉진하는 순환물류시스템 구축 등도 신규 과제로 추가한다.

해양부문에서는 올해 부산항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항만안전플랫폼을 전국 항만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스마트 항만안전플랫폼은 항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적 사고요인을 사전에 감지한 후 제거하고 항만 크레인에 영상인식 장치를 설치하여 노동자와의 충돌을 방지한다.

또 2023년까지 전국 29개 무역항에 지하시설물 계측센서를 부착해 지반 침하, 균열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2026년까지는 계측센서가 보내온 정보로 항만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각종 정책·공사가 가져올 파급효과를 선제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2026년까지 인공지능(AI) 어선설계 플랫폼을 개발해 어민에게 사고 위험이 낮은 어선 설계도를 제공하고 이에 앞서 2024년까지 조업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동작감지형 양망기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어선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바다내비게이션 탑재 어선도 2025년까지 1만5000척까지 확대한다.

이 외에도 비대면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강현실(VR)과 메타버스로 즐길 수 있는 어촌휴양마을을 현재 3개소에서 2030년까지 35개소로 늘리고, 2027년까지 여객선 안전 관리를 위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객선 입출항·접안 과정을 지능형 CCTV로 관제하는 스마트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하드웨어어 집중했던 기존 전략과 달리 행정·인력양성과 같은 소프트웨어까지 포괄했다.

행정 부문에서는 2024년까지 공동 문서작업 플랫폼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보고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업무 자동프로세스를 개발해 디지털 신기술을 기존 업무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종합한 ‘해양수산 데이터댐’을 2023년까지 구축하고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관제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출처: http://www.busan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814